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수능 시뮬레이션 돌입…고1~고3 전국 동시 시험 (2025)

(MHN스포츠 노연우 인턴기자) 2025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전국 고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26일 학력평가는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수능 형태의 모의평가다. 서울·부산·인천·경기 등 4개 교육청이 번갈아 가며 주관하며, 3월은 서울시교육청이 맡았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학력평가에는 고교 1∼3학년 학생 약 124만명이 응시한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1천920개교, 서울에서는 292개교에서 약 22만명의 학생이 시험을 본다.

고1은 약 40만명, 고2 약 41만명, 고3 약 43만명이 참여한다.

한편, 정답과 등급컷 발표는 EBS와 서울시교육청에서 26일 저녁부터 확인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고2·3은 탐구영역에서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특히 고3은 실제 수능처럼 국어와 수학 영역을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조합으로 응시하며 한국사는 필수로 봐야 한다. 고1 문제는 중학교 교육 과정에서 출제된다.

3월 학력평가는 고3 입장에서 본수능과 똑같은 형식으로 치르는 첫 시험이자 수능에 대한 적응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으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입시업계에서 평가된다.

서울교육청은 신뢰성을 높이고 보안을 유지하고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성적 전산 처리를 의뢰해 성적 통계자료와 성적표를 제공할 예정이다.

성적표는 4월 14∼28일 응시 학교에서 출력할 수 있다.

고1∼3 영어와 한국사, 고1 탐구영역은 절대평가로 원점수와 등급만 기재되며 그 밖의 과목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서울교육청은 "이번 학력평가를 통해 학생들이 수능 공부 방향을 설정하고 학력 진단과 성취도 분석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년 전국연합학력평가는 다가오는 5월, 6월, 7월, 9월, 10월에도 실시된다.

날짜는5월 8일, 6월 3일, 7월 10일, 9월 3일, 10월 14일이다.

5월과 7월 평가는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6월, 9월, 10월 평가는 고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6월과 9월의 고3 문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해 고3 학생들에게 더욱 중요한 시험이다. 성적 통계에 N수생까지 포함된다.

2026학년도 수능시험은 2025년 11월 13일 목요일에 시행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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